한국 문단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긴 김유정(1908~1937년) 소설가를 기리며 전국의 문학 지망생이 선보인 시, 산문을 볼 수 있는 문집이 나왔다. (사)김유정기념사업회와 강원일보가 김유정기억하기 제29회 전국문예작품 공모 입상작품집인 ‘김유정 글밭이야기 제29집’을 펴냈다.
책에는 시와 산문 일반부 대상 수상자인 이종현(춘천)씨의 ‘병상영춘기(病床迎春記)’와 김순영(원주)씨의 ‘잎이 푸르러 가시던 님아’가 소개됐다. 또 맹현아, 김수연, 석채린, 한보민 학생 등 각 부문별 대상,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작 18편이 수록됐다.
공모전은 글제를 김유정의 작품 제목으로 한정해 진행되고 있다. 심사에는 이병욱 소설가, 장승진·최현순 시인 등이 참여, 심사평도 함께 실었다.
김금분 이사장은 발간사에서 “김유정 선생의 일생이 스물 아홉 해이다 보니, 스물 아홉 번째 공모전이 더욱 뜻 깊었다. 김유정 문학의 뿌리로부터 뻗어 나온 글들을 엮으며 뭉클했다. 똑같은 제목이되 글쓰는 이에 따라 다르게 표현되는 주제와 전개를 접하면서 공모전의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80쪽. 비매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