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사와 (사)김유정기념사업회는 김유정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며
재능 있는 문학 지망생을 발굴하기 위해 전국을 대상으로 문예작품을 공모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 기다립니다.
이현정기자 together@kwnews.co.kr
입력 : 2021-01-07 18:40:00
김유정기념사업회·본보 '김유정 글밭이야기' 발간
김유정(1908~1937년) 소설가의 작품을 기리며 전국의 문학 지망생들이 선보인 시와 산문을 볼 수 있는 문집이 나왔다.
(사)김유정기념사업회와 강원일보가 김유정기억하기 제27회 전국문예작품 공모 입상작품집인 '김유정 글밭이야기 제27집'을 펴냈다. 책에는 시와 산문 일반부 대상 수상자인 김명래(춘천)씨의 '생의반려'와 박윤하(서울)씨의 '슬픈이야기'를 비롯해 고등부 대상 수상자 신재인(서초고) 학생의 '솥', 김지은(고양예고) 학생의 '이런음악회'가 수록됐다. 이외에도 각 부문별 최우수상과 우수상 등 30편의 작품이 소개됐다.
올해 공모전은 글제를 김유정의 작품 제목으로 한정해 진행했다. 심사에는 박민수 시인, 이병욱 소설가, 박종숙 수필가 등 10명의 문인이 참여, 심사평도 함께 실었다.
김금분 이사장은 발간사에서 “원 작자가 새롭게 부활해서 살아오는 문학혼 같기도 했다”며 “비록 지금 이 시대는 어렵더라도 문학작품으로 승화된 언어들의 위안으로 행복했다”고 말했다. 116쪽. 비매품.